[장외]삼성SDS, 우회상장설에 신고가

우회 상장설에 삼성SDS, 크레듀 각각 강세
삼성자산운용·삼성전자서비스 등 삼성계열주 동반 상승

등록 2010-11-08 오후 4:19:39

수정 2010-11-08 오후 4: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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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증권부]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5포인트 오른 1942.41에 거래를 마쳤다.

장외 주요 종목들은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 계열사인 삼성SDS는 크레듀와의 우회상장설로 인해 6.69% 상승하며 14만원대 진입에 성공,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IT계열주인 서울통신기술도 전거래일보다 2.25% 올라 5만6750원을 기록했다. 엘지씨엔에스는 3만1000원에서 움직임이 없이 장기 횡보세를 보였다.

KDB생명은 이틀 연속 상승하며 5750원을 기록한 반면 미래에셋생명은 전거래일보다 100원 떨어진 1만3200원에 장을 마치며 생보사주들의 등락은 엇갈렸다.

LS전선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초상국과 현지 R&D센터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오히려 0.07% 떨어진 6만9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범현대계열주들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현대엔지니어링은 2.38% 하락 전환하며 30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1만8000원대에 올라섰던 현대카드도 150원 떨어지며 1만7850원을 기록했다.

삼성계열주인 삼성자산운용과 삼성전자서비스는 동반 상승했다.

2만5000원에서 움직임이 없던 삼성자산운용은 4.0% 오르며 2만6000원을 기록했고, 삼성전자서비스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 중에서는 한국증권금융이 홀로 0.72% 하락하며 1만3750원으로 장을 마쳤고, 리딩투자증권과 솔로몬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1100원, 4800원, 1805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이밖에 세메스(-1.13%)와 엠에너지(-1.22%), 테크윙(-0.49%), 뉴로스(-0.63%), 빛샘전자(-2.65%), 웹게이트(-1.67%)등 장외종목들은 하락했다.

기업공개(IPO)관련주에서는 금일 1600원으로 확정공모가를 발표한 한국전자인증이 4.35% 상승하며 1800원을 기록했다.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 전문 기업인 코프라는 공모주 청약 경쟁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1464.22대1을 기록했지만 이날 0.38% 밀리며 1만3000원대를 가까스로 지켰다.

심사 청구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덕신하우징(0.58%)과 두산엔진(0.78%), 한국디지털위성방송(0.20%)은 각각 4350원, 1만9350원, 2만495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한편 케이아이엔엑스와 골프존, LB세미콘은 각각 1.43%, 0.49%, 0.85%의 하락세였다.

인텍플러스(-2.34%)와 케이티스(-3.08%)도 각각 6250원, 3150원으로 승인주들도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