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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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고객 관심사를 반영한 테마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3~2025 관광 트렌드에 따르면 개인 취향을 반영한 여행이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다. 취미, 동반자 특성 등 세분화된 여행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한화리조트는 맞춤형 테마 객실 패키지를 기획했다. 키즈, 펫, 워케이션, 영화, 음악 감상 객실 등이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해 꾸민 키즈룸은 거제 벨버디어, 경주, 대천 파로스, 용인 베잔송에 마련했다. 키즈룸과 테마파크를 결합한 상품도 있다. 설악 쏘라노는 뽀로로 키즈룸과 워터피아 주간권으로 구성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펫 객실은 제주와 평창에서 운영 중으로, 반려견 전용 침대, 슬라이드, 배변패드 등을 갖췄다. 120평 야외 놀이터도 마련했다. 평창 펫 객실은 지난해 주말 평균 투숙률 90%를 기록했다. 바비큐 체험장, 리조트 내 한우 전문점 역시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워케이션룸, 100인치 스크린을 갖춘 시네마룸, 음향 장비를 보유한 뮤직룸 객실도 인기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관심사와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테마 객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