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균 지회장은 9일 오전 의정부시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의정부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 지회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논란이 됐던 ‘아빠찬스’가 진짜로 있었다면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그런 논란에 얽매이지 않고 의정부 발전을 위해 담담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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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후보자 적격 판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문 지회장은 21대 총선 당시 당 지도부가 현직인 오영환 의원을 의정부갑 지역구로 단수 공천하기로 한 것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했다.
당시 이해찬 대표의 ‘무소속 출마할 경우 영구 제명’ 이라는 강수에도 선거를 끝까지 마치고 낙선했다.
타 선거구에 출마를 저울질하던 다른 후보들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이같은 이력이 있는 문 지회장이 적격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문 지회장은 의정부의 현안을 위해 누구보다 깊게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앞세워 이같은 논란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그러면서 본인의 가장 큰 자산으로 어린시절부터 정치의 곁에 있었고 지금도 소상공인으로서 의정부시민과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지회장은 며 “의정부와 역사를 함께한 사람으로서 문석균이야 말로 의정부가 필요로 하는 인재이며 의정부와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며 “정치인으로서 양심과 도덕을 걸고 항상 의정부시민 곁에 있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지회장은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탈당계획과 관련해 “우리 민주당은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가야한다”며 비판적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