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페라리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레이싱 실력을 겨루는 e-스포츠 대회 ‘페라리 e-챌린치 코리아’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반포 전시장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가 열린 이래 두 번째 행사다.
| 페라리 e챌린지 코리아 시뮬레이터.(사진=페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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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명의 고객들은 몰입형 레이싱 시뮬레이터 제조업체 ‘웨이브 이탤리’가 제작한 ‘게파드’ 제품을 체험했다. 이 제품은 ‘아세토 코르사’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전문 인스트럭터의 지도 아래 유럽과 미국, 일본, 중국 그리고 한국의 인제, 영암, 용인 서킷 등을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페라리 488 챌린지 에보’를 직접 주행하는 기회를 가졌다.
페라리는 e-챌린지 코리아의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993년 시작된 페라리 챌린지는 브랜드 고유의 전통을 잇는 대표적인 행사다. 페라리의 맞춤형 드라이빙 프로그램 ‘코르소 필로타 페라리’를 모두 이수한 고객들이 페라리 488 챌린지 에보 차량으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김진영 FMK의 페라리 브랜드 총괄 이사는 “참가 고객분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e-챌린지는 페라리의 정기적인 국내 e-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행사 규모를 키워 더 많은 고객분들로 하여금 브랜드의 핵심인 레이싱에 대한 열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