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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은 국민이 범죄와 사고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총력대응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는 가정폭력·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와 전화 금융 사기 등 민생 침해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는 등 적극적인 법 집행과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평온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기관·귀금속점 등 주요시설에 대한 범죄위험요인 진단을 통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1인 가구 밀집지역·전통시장 등 지역별 취약장소에 대해서는 순찰력을 집중하고 범죄예방요령을 교육하는 등 다양한 예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신속한 상황관리와 다중운집 상황 안전관리에도 집중한다. 연휴 기간 중요상황 발생을 대비해 전 경찰관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긴급 신고 시에는 담당과 기능을 불문하고 신속히 조치하는 등 총력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지자체·소방 등과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해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장소를 사전에 자세히 파악하고, 인파 운집이 예상되는 곳은 시설주 측에 질서유지 인력 배치 등 자체대비 강화를 촉구한다. 안전사고 우려 장소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기동대 등 경찰력을 선점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치안 약자 사안에 대해서는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가정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발생하면 가해자의 과거 전력 등 위험성을 고려해 신병을 신속히 확보하고, 긴급응급조치·잠정조치 등을 통해 가해자 접근차단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계성 범죄의 특성상 밖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적은 만큼, 주변에서 범죄 사실을 알았을 때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했다.
반복신고 사건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체계를 정립하고, 연휴 기간 침입 강절도나 주취폭력 등 악성 폭력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하여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맞춤형 교통관리로 교통안전과 소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형할인점·재래시장·공원묘지 등 혼잡 예상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통해 국민 편의를 높이고, 고속도로 및 연계 국도 등에서 귀성·귀경길 소통을 확보하는 등 운전자 안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암행순찰차와 헬기, 드론 등을 활용해 과속·난폭운전 등 사고위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교통방송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 소통 및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2차 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평온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