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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12일 신경외과 분야의 세계 저명 학술지인 ‘세계 신경외과학회지’(World Neurosurger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 주제는 두개내 파열되지 않은 뇌동맥류의 수술적 결찰술을 위한 개두술 후 전두측두 함몰 예방을 위한 무세포화 동종진피의 이식이다.
이 연구는 200명의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100명의 메가덤 이식 시험군과 100명의 대조군을 후향적으로 비교했다. 시험군과 대조군의 수술 전과 수술 1년 후 전두측두 특정 지점의 넓이와 두께를 뇌컴퓨터 단층 촬영을 이용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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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이 해외 톱저널에 실리게 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뇌질환과 뇌수술 영역에서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메가덤의 주 적응증인 기존 유방 재건, 화상, 외상 재건, 회전근개 재건 등 각종 재건수술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뇌수술 영역에서도 안전성과 효과성 검증했다”면서 “이를 통해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임상연구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보다 폭넓은 질환 영역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