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GS건설과 공동으로 S&I건설 인수

GS건설과 공동투자해 지분 60% 인수
자이에스앤디 매출 2조 그룹으로 도약
  • 등록 2021-12-10 오후 2:38:21

    수정 2021-12-10 오후 2:38:21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자이에스앤디(317400)(자이S&D)가 LG그룹 계열 건설사인 에스앤아이(S&I)건설을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자이에스앤디와 GS건설은 공동으로 투자해 에스앤아이건설 지분 60%를 인수할 예정으로 자이에스앤디 투자금의 대부분은 재무적투자자(FI)인 글랜우드크레딧의 투자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에스앤아이건설은 2021년 시공능력평가순위 31위로 LG그룹 계열사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해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공장, 업무·연구·물류시설 등을 짓는 건축사업과 석유화학공장을 짓는 플랜트사업을 수행해왔다.

에스앤아이건설의 작년 기준 매출액은 약 1조원이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900억원 수준으로 지난 3년간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내년부터는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공장 증설 및 설비 투자 확대와 맞물려 매출 약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이에스앤디는 기존에 주택, Home Improvement, 부동산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해 부동산종합서비스기업을 지향해 왔으며 2018년에 시작한 주택사업부문의 확장과 이익 창출 본격화로 최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를 받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건축 및 플랜트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부동산 경기 변동성까지 보완할 수 있는 보다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향후 에스앤아이건설의 재무실적이 자이에스앤디의 연결손익으로 반영될 경우 매출 약 2조원, 영업이익 약 150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등 2019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지 2년이 조금 지난 지금 전혀 다른 규모의 회사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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