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신포동 등 작품 설치

국비 등 지원받아 4월까지 프로젝트 시행
지역 예술인 지원, 주민 문화향유 증진 목적
조형물 등 28점 제작·설치 예정
  • 등록 2021-02-05 오후 12:00:39

    수정 2021-02-05 오후 12:00:39

홍인성(맨 오른쪽) 중구청장이 3일 구청 집무실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중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중구는 4월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중구가 주관한다. 국비·시비 등을 지원받은 중구는 4억원의 예산으로 작가 인건비와 재료비를 집행한다.

사업은 지난해 11월 선정한 작가 37명(중구 거주자 15명 포함)이 이달 말까지 조형물 등 28점을 제작해 3~4월 신포동, 연안동, 운서동 일원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설치 작품은 청동부조작품 13점, 화강석 글판(바닥에 새기는 각서) 8점, 벽화 2점, 조형물 5점 등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지난 3일 작가팀, 담당 공무원 등과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공조형물 디자인의 중구지역 연계성, 주민과의 공유 가능성, 사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특색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미술인과 주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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