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해돋이 볼 수 있다…새벽 나갈땐 강추위 대비

제주는 구름 많아 해넘이·해돋이 관측 어려워
평년보다 2~4도 낮은 기온…서울 아침 -8도
전국 대부분 건조특보…산불 등 화재 유의
  • 등록 2018-12-31 오후 3:03:40

    수정 2018-12-31 오후 3:03:40

새해를 나흘 앞둔 28일 새벽 일출 명소인 강원 강릉시 정동진 해변에서 행락객들이 구름 위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기해년 새해 첫 날인 내일(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돋이를 관측 할 수 있겠지만 제주도에서는 구름이 많아 보기 어렵겠다. 또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31일 오후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와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고 낮 동안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5mm 미만이다.

이날은 북서풍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평년보다 2~4도 정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또 제주 지역은 낮 동안 산지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한다.

이날 주요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대전 -7도 △청주 -8도 △춘천 -12도 △강릉 -3도 △대구 -6도 △전주 -4도 △광주 -3도 △부산 -2도 △제주 4도 정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대전 1도 △청주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6도 △제주 6도 등을 기록하겠다.

새해를 앞두고 해넘이를 보려는 관광객들은 오늘(31일) 전국 대부분이 맑은 날씨를 보여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지만 제주도는 구름이 많아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해 첫 날인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지만 새벽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으니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려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다.

오늘 주요지역 해넘이 시간은 △서울 오후 5시 23분 △인천 오후 5시 25분 △강릉 오후 5시 15분 △서산 오후 5시 28분 △포항 오후 5시 18분 △군산 오후 5시 29분 △울산 오후 5시 19분 △목포 오후 5시 33분 △제주 오후 5시 36분 △해남 오후 5시 33분 정도다.

내일 주요지역 해돋이 시간은 △서울 오전 7시 47분 △인천 오전 7시 48분 △강릉 오전 7시 40분 △서산 오전 7시 47분 △포항 오전 7시 33분 △군산 오전 7시 44분 △울산 오전 7시 32분 △목포 오전 7시 42분 △제주 오전 7시 38분 △해남 오전 7시 40분 등이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겠다. 또 동해안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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