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래픽·배터리 성능 높인 노트북 공개

게임용 노트북 ''오디세이'' 고성능 모델 출시
그래픽 속도 30%·배터리 용량 56% 증가
  • 등록 2017-07-17 오전 11:00:00

    수정 2017-07-17 오전 11:00:00

삼성전자는 그래픽 처리속도를 올리고 배터리 용량을 늘린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 고성능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그래픽 처리속도와 배터리 용량을 늘려 게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노트북을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게임 전용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Odyssey)’ 고성능 모델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엔비디아(NVIDIA) 지포스(GeForce) GTX 106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그래픽 처리 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30% 빨라졌다. 배터리 용량도 이전 제품보다 약 53 % 늘어난 66Wh(와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다. 또한 최신 7세대 인텔 코어i 프로세서, PCIe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256GB(기가바이츠)와 2400㎒(메가헤르츠)속도 DDR4 8GB(16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고성능 모델은 39.6㎝(센티미터) 풀HD(1920x1080) 광시야각 저반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게임 이용자는 이 노트북으로 어느 각도에서도 정확하고 정교한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고 눈의 피로도를 적게 느낀다. 비디오 HDR 기능을 통해 각 영상에 맞춰 색상과 명암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해주어 게임 영상이나 영화를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도중 자주 사용하는 W·A·S·D 키를 항상 눈에 띌 수 있게 빨간 조명으로 강조했다. 게임 도중에도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 CPU 사용량·메모리 사용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대쉬보드(Fn+F10)와 게임 녹화(Fn+F11) 단축키를 제공해 게임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고성능 모델은 ‘나이츠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운영체제(OS)·프로세서·메모리 등에 따라 가격도 다양하다. 윈도우 10 운영체제·인텔 코어 i7 프로세서·16GB DDR4 메모리가 탑재된 최상급 모델 NT800G5H-X716은 248만원이다. 리눅스 운영체제·인텔 코어 i5 프로세서·8GB DDR4 메모리가 탑재된 실속형 모델 NT800G5S-XD5S은 180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대용량 게임용 데스크탑을 추가로 선보여 게이밍 특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데스크탑은 첨단 설계를 통해 콤팩트한 사이즈와 디자인, 최고의 성능을 모두 구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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