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호 인천세관 관세행정관은 국산 면세 담배 2933만갑을 외국으로 수출할 것처럼 신고한 후 국내로 빼돌려 불법 유통시킨 조직(35명)을 적발하고, 납부하지 않은 담배소비세 등 459억원을 세무서 등에 추징의뢰했다.
‘일반행정분야’에는 여행자휴대품 자진신고를 유도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 자진신고율 상승에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관세행정관 신영진(35세, 여) 씨가, ‘통관분야’에는 계약내용과 달라 외국으로 반송할 참깨(32억원)를 반입한 것처럼 허위로 신고한 것을 적발한 부산세관 관세행정관 한민구(37세, 남) 씨를 선정했다.
이어 ‘심사분야’에는 중국산 비디오레코더 및 카메라(29억원 상당)를 한국산으로 허위표시하거나 원산지표시 없이 수입한 업자 및 중국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체를 적발한 서울세관 관세행정관 변재준(42세, 남) 씨가 수상했다.
또 ‘4분기 핵심가치상’은 관세행정 관련 국무회의 자료들을 발굴, 복원한 기록문화 발굴팀(기록연구사 이희경, 관세행정관 조주성, 김용)이 ‘동반자정신 분야’에, 감사원이 주관한 2013년 부처별 자체감사활동 평가 결과에서 전체 중앙행정기관 중 관세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기여한 클린(Clean) 관세청 추진팀(관세행정관 양진철, 이창민, 송철훈)이 ‘명예긍지 분야’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관세행정 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이달의 관세인’을, 분기별로 ‘핵심가치상 수상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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