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생맥주 ‘맥스生’ 올해 700만 상자 팔았다

  • 등록 2013-12-11 오후 3:09:52

    수정 2013-12-11 오후 3:09:5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하이트진로의 100% 보리 생맥주 ‘맥스生’이 생맥주 시장의 침체 속에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맥스生 심볼.
11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따르면 맥스生은 올해에만 700만 상자(1상자=500㎖×20병 환산기준)가 팔렸다.

국내 생맥주 시장은 2010년 이후 매년 3%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맥스生은 2007년 10월 출시 이후 연평균 7%의 성장률로 약진하고 있다.

이로써 맥스生의 누적판매량은 3200만 상자를 넘어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부터 맥스生 브랜드를 본격 강화해왔다. 생맥주 심볼을 만들고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맥스生을 취급하는 업소에 인증마크를 설치했으며 전용잔도 마련했다.

또 지난 7월에는 8년 만에 맥스 리뉴얼을 단행해 크리미(Creamy) 거품과 깊고 풍부한 향을 보다 오랜 시간 느낄 수 있도록 거품 지속력을 향상시켰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수입 생맥주가 다양화되고 생맥주 시장이 축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맥스生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맥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맥주와 함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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