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포인트(0.49%) 내린 534.8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1% 가량 오른 상태로 출발했지만 개인이 차익실현 물량을 내놓자 이내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14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45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고 CJ E&M(130960)과 SK브로드밴드(033630)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은 1~2%대 강세를 보였다.
테마주 가운데는 안철수 관련주가 무더기 급등했다. 안 의원이 신당 창당 작업을 주도할 주요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매기가 몰렸다. 써니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안랩 다믈멀티미디어 링네트 오픈베이스 미래산업 등이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 9399만주, 거래대금은 1조 6055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한 2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625개 종목이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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