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여성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선수는 박태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포털 사이트 마이클럽은 최근 여성 480명을 대상으로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가장 기대하고 있는 선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6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태환이 전체 중 37%의 투표율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그 뒤를 장미란(18%)과 손연재(14%), 이용대(7%)가 이었다.
박태환에게 투표한 이유로는 ‘아시아 선수로 세계 수영무대를 제패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 ‘대한민국 수영 역사사상 처음인 2회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장미란과 손연재에 대해서는 각각 ‘왠지 또 다시 세계 신기록을 세울 것만 같다”,“이번 기회를 통해 제2의 김연아로 등극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반면 꼭 보고 싶은 런던 올림픽 종목으로는 축구(32%)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수영(28%)과 양궁(12%)이 뒤를 이었다. 역도(6%)와 리듬체조(5%)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 마이클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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