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계속되는 S&P 악재`

  • 등록 2011-12-06 오후 11:37:34

    수정 2011-12-06 오후 11:37:34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가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1.42포인트, 0.18% 상승한 1만2119.25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0.07%, 0.15%씩 상승하고 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되고 있다. 유로존 국채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다.

반면 S&P는 전날 유로존 15개국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새롭게 올린데 이어 이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대해서도 등급 강등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3M과 화이자가 각각 1.98%, 0.86%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톨 브라더스도 실적 호조 기대에 0.77% 상승하고 있다. 로열더치쉘은 중국에서 가스전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0.4% 상승하고 있다.

반면 휴렛 패커드는 0.18% 하락하고 있고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도 최고경영자(CEO)가 노동비용이 너무 높다고 발언한 탓에 0.12% 하락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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