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병사들, 이제 돼지고기 대신 `한우`[TV]

  • 등록 2011-06-10 오후 7:15:52

    수정 2011-06-10 오후 7:15:5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결국, 고공행진하는 물가 부담이 금리 인상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특히, 서민들의 대표 먹거리인 삼겹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가 총력대응에 들어갔습니다. 당분간 군 병사들이 돼지고기 대신 한우를 먹게 됩니다. 최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인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휴가철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현상을 쇠고기로 돌리기 위해 군납물량 돼지고기를 쇠고기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또 한우고기를 내일, 즉 11일부터 8월말까지 반값에 판매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돼지고기가 예년가격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냉장삼겹살도 원가이하로 판매키로 했습니다.

돼지고기 수매육 848톤도 일반 시중에 공매될 예정입니다.

가격이 상승하는 쌀은 물량이 넉넉한 2009년산을 절반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반값 물량을 5만톤에서 15만톤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고등어 무관세 기간도 6월말에서 연말로 연장됩니다.

공공요금에 대해선 수요조절, 근로를 위한 유인제공 등을 위해 시간대별로 차등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는 공공요금을 상대적으로 낮추되 주말 들에는 올리는 방식이 될 전망입니다.

또 낮은 관세가 적용되는 할당관세 품목을 108개에서 111개로 확대해 운영키로 했습니다.

이데일리 최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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