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브닝신문 인수

일간 신문 진출.. 종합 미디어그룹 구축
  • 등록 2011-05-23 오후 4:26:50

    수정 2011-05-23 오후 4:26:50

[이데일리 김성규 기자] 종합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이데일리가 종합일간지 ‘이브닝 뉴스(Evening News)’의 경영권을 인수, 오프라인 신문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에 따라 이데일리는 온라인, 케이블 및 위성방송, 경제정보 터미널에 이에 오프라인 신문까지 갖춘 국내 유일의 종합 미디어그룹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23일 본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이브닝신문사 정영라 사장과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데일리는 이브닝신문사의 지분 51%를 취득하며 경영권을 확보, 신문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오른쪽)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데일리 본사에서 `이데일리 이브닝신문 인수 조인식`을 가진 후 정영라 이브닝신문사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곽 회장은 “이브닝신문 인수를 계기로 이데일리는 온라인과 케이블 및 위성방송, 정보터미널 등에 이어 오프라인 신문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종합경제정보 멀티미디어로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앞으로 이데일리는 각종 매체를 통해 매일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다양한 형태의 고급 뉴스콘텐츠를 종합경제신문에 담아 독자들께 직접 찾아갈 예정”이라며 “이제 독자들은 이데일리의 독보적인 컨텐츠들을 온라인과 방송, 정보터미널은 물론, 종합일간지를 통해서도 24시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는 현재 220여명의 기자, PD, 아나운서 등 제작인력이 매일 700여건의 텍스트 콘텐츠와 24시간 방송되는 동영상 컨텐츠를 생산하고있다. 또 이데일리마켓포인트, 이데일리본드웹 등 금융정보터미널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정보와 전문적인 채권 펀드 외환 주식 파생시장의 데이터와 분석, 마켓&컴퍼니 전문뉴스 ‘마켓in’ 등을 제공하고있다.

이데일리는 지난 2000년 3월28일 인터넷 종합경제신문으로 창간한 이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지난 2007년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SPN’과 경제전문 케이블 및 위성방송 ‘이데일리TV’를 오픈한데 이어 2008년 경제정보 터미널 ‘이데일리마켓포인트’, 2011년 채권시장 전문시스템 ‘이데일리본드웹’ 등 정보데이터 터미널 시장에도 차례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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