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한 대가 계곡 아래에 뒤집혀 있습니다.
지난 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240Km떨어진 바기오 인근에서 버스 한 대가 방향을 잃고 계곡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7명 중 4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버스가 추락하기 직전 뛰어내렸습니다. 버스가 미끄러진다는 걸 알아챘습니다.
계곡의 깊이가 무려 50 미터에 달해 구조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과실로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존자가 더 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생존자들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상을 입은 사람이 많아 앞으로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필리핀에서는 차량 노후와 정비 부실로 버스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필리핀 세부에서 버스 한 대가 콘크리트 담장을 들이받아 15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도 이란인 의대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세부의 한 계곡으로 추락해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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