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17일 "현재 3차 뉴타운까지 지정돼 있지만 각 자치구별로 사업이 구체화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며 "4차 뉴타운 지정은 각 구마다 2-3차뉴타운 사업이 진척되는 과정을 보아가며 순차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시장은 "지난 15일 열렸던 부구청장회의에서 일부 자치구의 뉴타운 사업이 미진한 상황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기존 정비사업을 독려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추진 상황이 빠른 자치구에서는 연내에도 추가 뉴타운 지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4차 뉴타운 후보지로는 지난해 3차뉴타운에서 탈락했던 ▲강북구 미아1·2·8동, 수유 1동 ▲강동구 천호1·3동 ▲구로구 구로본동, 구로2동 ▲광진구 화양동 ▲노원구 월계1·4동 ▲성동구 성수1·2가동 ▲도봉구 창2·3동 ▲동대문구 제기·청량지구 ▲성북구 정릉동 ▲중구 신당동 ▲서초구 방배2·3동 등이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