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물가가 1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는 소식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우려감을 자극했다.
다만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10시10분 현재 다우지수는 0.03% 하락한 1만214.10, 나스닥지수는 0.01포인트 내린 2037.46을 기록중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52센트 내린 배럴당 63.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8월중 미국의 무역적자는 590억달러로 전달보다 1.8% 불어났다. 이는 사상 세번째로 큰 월간 적자규모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했다. 석유수입 가격 상승이 수지 악화의 주요인으로 지적됐다. 중국과의 무역적자는 18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였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 건수는 총 38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줄었다. 36만건으로 예상한 이코노미스트들의 기대(블룸버그 집계)보다 적게 줄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로 인한 신규 실업자 수는 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허리케인으로 인한 누적 실업자 수는 총 4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구글(GOOG)과 컴캐스트(CMCSK)가 타이워너(TWX)의 AOL 지분 50억달러어치를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깊이 논의중이라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타임워너의 프로그래밍 기술과 구글의 검색엔진 및 이메일 서비스, 컴캐스트의 초고속 인터넷 포털 및 케이블 비디오 유통 노하우, 통신 능력 등이 결합,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AOL이 합작사 설립을 위해 별도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