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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전산센터 기초 인프라인 통신망과 전력망을 실제로 차단해 통신·전력 중단 등의 재난시 예비 인프라로 전환해 정상 가동되는지를 금융권 최초로 직접 점검한다.
이 원장은 “디지털금융 인프라를 재해로부터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합심하여 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뜻 깊은 자리”라며 “연계훈련을 통해 실제 재해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금융서비스가 안전하다는 믿음을 확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상황점검은 같은 시각 훈련 중인 신한금융그룹에 화상으로 연결해서 핵심업무 복구상황, 금융권역간 연계서비스 테스트 등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해 다음으로 금결원에 연결해 다수 금융회사의 자금이체(금결원 금융공동망 이용) 등 재해복구 훈련지원 상황을 보고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통해 서로 다른 금융권역간 연계 업무를 합동 점검함으로써 공동 대응 체계를 견고히 구축하고, 기초 인프라의 재해에 대비한 통신·전력 중단 등의 실전 훈련은 금융권의 재해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감원은 훈련결과 보완이 필요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금융권 및 유관기관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