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코스닥이 하락 중이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21포인트(0.7%) 내린 877.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880선에서 하락 출발해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87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 전고점 돌파 부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 심리 등으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뚜렷한 주도 업종은 보이지 않은 채 지수는 갇혀 있겠지만 그안에서 원전, 위성통신, 로봇, 비만치료제 등 주요 테마주간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41억원, 기관이 7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446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세다.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IT S/W & SVC, 제약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정보기기, 기타서비스,반도체, 통신장비, 비금속 등은 1%대 약세다. 반면 금융은 3%대 강세다. 일반전기전자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루닛(328130)은 14% 넘게 급락하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7%,
알테오젠(196170)은 4%대 약세다.
솔브레인(357780),
HLB(028300),
동진쎄미켐(005290),
메지온(140410) 등은 3% 넘게 내리고 있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086520)는 4%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3% 넘게 오르고 있다.
포스코엠텍(00952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1%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