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일 갔다 올게” 불어난 하천 건너던 80대 심정지 발견

  • 등록 2023-07-05 오후 3:49:15

    수정 2023-07-05 오후 3:49:15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밭 일을 나간다며 집을 나선 80대가 5시간여 만에 하천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구급대원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8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5일 전북소방본부와 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께 진안군 마령면에 위치한 한 하천에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 가족이 하천 주변에서 그의 소지품을 발견해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대원이 주변을 수색해 500m가량 떨어진 풀숲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이날 오전 “밭 일을 나간다”고 알린 뒤 집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장맛비에 불어난 하천을 건너다가 휩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안에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까지 82.5㎜의 비가 내렸다.

사고가 난 하천. (사진=전북소방본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