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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의원은 “2016년 말 박영수 특검이 법조 출입기자 1진 여러 명을 불러 모았는데 이를 주도한 사람이 머니투데이의 김만배 기자였다”라며 “박영수 특검은 1진 기자들에게 ‘수사팀장은 누굴 시키는 게 좋을까?’라고 물었고, 김씨가 나서 ‘석열이 형 어떨까요?’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윤 후보는 김만배 기자가 오랜 법조 생활을 했기 때문에 안면 정도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화하거나 만나는 사이가 아니며 친분이 전혀 없다”며 김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특보도 “김 의원은 아는 기자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 같고 그 내용이 박영수 특검이 기자들하고 만나서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특검 파견을 누구로 받았으면 좋겠냐는 말에 당시 김 기자가 ‘석열이 형이 어떻겠느냐’라고 박 특검에게 했고 그걸 들은 기자가 김 의원한테 이야기한 것을 SNS에 썼다는 것 아닌가”라며 “국회의원이 돼서 함부로 말해도 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2년 전에 거래를 전제로 한 얘기이기 때문에 다운계약서 의혹이다 이런 말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