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비피도 지분 1.61% 취득…기능성 음료 개발 시너지

  • 등록 2021-03-11 오전 11:34:52

    수정 2021-03-11 오전 11:34:5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의 지분 1.61%를 취득하며 전략적 제휴 관계 강화에 나섰다.

롯데칠성은 이번에 취득한 비피도 주식은 6만6007주로 약 17억원 규모이며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비피도는 비피더스균 연구 및 제품 개발을 핵심역량으로 기능성 균주, 제약, 화장품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미생물 연구·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비피더스균 기술을 통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근억 비피더스’와 화장품 브랜드 ‘비피도랩’ 등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이번 지분 투자로 롯데중앙연구소의 식물성 유산균과 비피도의 인체 유래 유산균(비피도 박테리움) 연구·제조기술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헬스케어 기능성 균주를 발굴하고,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관성에 대한 공동 연구와 기능성 음료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비피도와 함께 ‘헬스케어 균주 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유익균 및 유해균의 총체적 유전 정보와 건강 및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분야로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은 식품, 치료제,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활용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정부 5대 그린바이오 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번 비피도의 지분 투자를 통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독점 소재 및 차별화된 기능성 음료 개발 등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