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19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5개 국립공연기관과 문체부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의 휴관.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중단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휴관이 연장되는 기관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과 부산, 진도, 남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중앙박물관 △지방박물관 13개(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개(과천, 서울, 청주,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3개(서울, 세종, 어린이청소년)다.
또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는 추가로 공연이 중단된다.
문체부 측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동안 휴관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국립문화예술시설의 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재개 시기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 상황, 기관별 재개 준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