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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주석은 지난 20일 떠이닌성 성장 등 주요 인사 20여 명과 함께 베트남 목바이에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면담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상 주석은 경제 전문가 출신답게 외국 투자기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베트남 목바이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로 특정 기업을 여러 번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작년 2월 박연차 회장을 주석궁으로 초청하여 만찬을 베풀기도 했다.
태광은 떠이닌성의 농업 발전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제방공사, 농지개량, 기계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1차분 100만 달러를 지원했고, 앞으로 채소전문단지 조성 등에 1차와 비슷한 규모로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지역의 의식 계몽을 위해 새마을 노래를 베트남어로 번역, 제작해 보급하고 있기도 하다.
상 주석은 곧 착공에 들어가는 염색공단 조성사업과 남딘화력발전소 건립사업, 비료사업 등의 신규 추진 사업도 베트남 경제 발전을 위한 기간 사업이라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태광실업은 1994년 베트남 동나이성에 신발생산 공장인 태광 비나를 설립하며 베트남과의 인연을 맺었다. 2010년 베트남 목바이를 설립 두 번째 공장을 세웠으며 개발센터, 태광비나 2공장 등지에서 4만50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 6억2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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