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9조원 中 대형건설사 마곡지구 투자키로

서울시·중태건설그룹 투자유치 MOU 체결
문화관광 복합시설 들어설 듯
  • 등록 2013-04-22 오후 5:44:01

    수정 2013-04-22 오후 5:44:0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연매출 9조원 규모인 중국 대형건설사가 마곡지구에 투자키로 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22일 베이징 켐핀스키호텔에서 중국 건설업계 18위인 중태건설그룹과 ‘마곡지구 내 중국 투자유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태건설은 이에 따라 마곡산업단지 내 상업·업무 지구에 특급호텔과 마이스(MICE) 산업을 위한 국제회의장, 쇼핑센터 등을 갖춘 문화관광 복합시설 건립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중국 기업이 마곡지구에 투자 약속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는 중태건설 투자에 적극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 마곡사업추진단은 지난 19일 중국의 상공회의소 격인 ‘중국국제상회’를 방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에 마곡지구를 홍보했다. 시는 이 위원회가 차제에 한국에 투자사절단을 보낼 때 마곡지구로의 초청을 제안하는 등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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