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현대증권은 29일 두산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 "두산건설(011160)의 자금과 관련된 루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이날 두산건설 관련 자금악화설이 시장에 유포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상이하다"며 "두산건설의 CP 300억원 발행(3.6%)에 따라 시장에 와전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산건설은 오는 30일 1000억원 내외 자금이 시행사담보대출로 입금될 예정이었는 바, 담보대출 담당 금융기관의 의사결정 지연이 있었다"며 "이에따라 두산건설은 현행 당좌차월(한도 870억원, 8~9%)보다는 CP가 저금리인 상황을 고려, CP 300억원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음달 7일 발행예정인 회사채 1300억원은 하반기 만기도래에 대한 예비용으로서 2년물 200억원(5.5%), 3년물 1100억원(5.9%)"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