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2대 주주인 트라신다는 21일(현지시간) 포드 보유 주식 730만주를 팔았으며, 나머지 주식 1억3350만주(6.1%)도 도박과 에너지 부문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트라신다는 전날 장중에 포드 주식을 주당 평균 2.43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라신다는 "도박, 호텔, 에너지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포드 주식을 추가 매각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 투자은행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신다를 이끄는 커코리안은 포드의 최고경영자(CEO)인 앨런 멀럴리의 회생 계획에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지난 6월 보유 지분을 1억4080만주(6.43%)까지 늘려 2대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
포드(F)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3%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