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2Q호실적’ LG전자도 52주 신저가…9만원대 붕괴

  • 등록 2024-08-05 오후 3:07:59

    수정 2024-08-05 오후 3:07:5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LG전자(066570)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한국 증시 폭락 흐름을 버티지 못하며 9만원대가 무너졌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3시3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29%(1만 200원) 내린 8만 89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8만 6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저가를 갈아치웠다.

LG전자는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 사업의 ‘균형 잡힌 질적 성장’으로 역대 2분기 중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19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매출은 21조69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순이익은 6295억원으로 222.3% 늘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후 2시14분부터 코스피 시장에 대해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역대 6번째 이자, 2020년 3월 19일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락할 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향후 서킷브레이커는 단계별로 나뉘게 된다. 2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전장에 비해 지수가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 지수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한 경우에 발동된다. 이 경우 20분간 모든 거래가 중단된다.

3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전장 대비 20% 이상 하락, 2단계 발동 지수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한 경우 발동되고 발동 시점을 기준으로 모든 주식 거래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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