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의 금융교육 지원을 위해 3000만원을 후원했다고 31일 밝혔다.
거래소는 금융교육 후원금을 콘텐츠 개발 전문기관인 피치마켓에 전달했다. ‘발달장애인 금융교육’은 올해 거래소가 추진 중인 금융소외계층 대상 신규 사업으로, 소득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인지·정서적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융 교육은 7월부터 장애인복지관 및 발달장애인 고용기업 등 11개 기관 내 140여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파견해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은 금융경제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보호자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높아 금융사기에 노출되거나, 부정행위로 피해를 겪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일상생활에서 금융과 관련된 상황을 읽고, 생각하고, 대화하는 반복적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발달장애인의 금융 지식 향상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금융교육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후원금 전달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황우경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최선자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장.(사진=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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