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 예술감독에 연구집단 CAC

정다영·김희정·정성규로 구성
2018년 건축전 한국관 기획팀 활동
  • 등록 2024-04-25 오후 1:50:30

    수정 2024-04-25 오후 1:50: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내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제19회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에 연구집단 씨에이씨(CAC)가 선정됐다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5일 밝혔다.

정다영(왼쪽부터), 김희정, 정성규(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CAC(Curating Architecture Collective)는 정다영 국립현대미술관 건축 분야 학예연구사와 김희정 서울시 문화본부 박물관과 학예연구사, 정성규 독립큐레이터로 구성된 연구 집단이다. 이들은 2018년 베네치아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전시 기획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CAC는 내년이 한국관 건립 3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 주목해 한국관 건축을 조명하는 ‘나무의 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는 김현종(아뜰리에 케이에이치제이 대표), 박희찬(스튜디오 히치 대표), 양예나(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 공동대표), 이다미(플로라앤파우나 대표) 등이 참여한다.

한편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미술전과 건축전이 격년으로 열린다. 제19회 베네치아비엔날레 건축전은 내년 5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열린다.

지난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전경(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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