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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신한금융그룹이 총 105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방안을 냈다.
6일 신한금융그룹은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했다. 지난 주말 진옥동 회장 주재로 마라톤 회의를 거친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소상공인·청년 자영업자 대상 상생금융에도 44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차주를 대상으로 금리를 2%포인트 낮추는 이자 캐시백(230억 규모)를 실시하며, 저금리 대출 전환을 위한 대환대출 플랫폼도 신설한다.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는 50억원어치 상생금융 바우처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보증재단 특별 출연을 통해 저금리 특례보증 상품을 약 1500억원 한도로 공급하는 등 청년 자영업자 금융 지원에도 135억원을 투입한다. 25억원을 들여 버팀목 등 전세대출 상품 이용 고객에게 관리비·통신비 등 공과금 지원 목적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생활비도 지원한다.
한편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5일 고금리와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약 30만명에게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