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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그해 9월 13명 늘었지만 작년 10월부터 1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올해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넘은 달은 1월(2만3179명)과 3월(2만1138명)뿐이고, △2월(1만9939명) △4월(1만8484명) △5월(1만8988명) △7월(1만9102명) 등 월별 역대 최초로 2만명선이 깨진 것도 8월을 포함해 5차례에 이른다. 최근 출생아 수는 5개월 연속해 1만명대로 쪼그라든 상태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1년 전보다 0.6명 감소한 4.4명으로 집계됐다. 8월 기준 사상 최저다. 17개 광역시·도를 보면 전북(577명→582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가 줄었다. 광주(-15.1%)와 세종(-11.2%), 제주(-10.6%)은 감소율이 두 자릿수였다.
혼인 건수는 1만4615건으로 1년 전보다 1108건(7.0%) 줄었다. 대구·세종 등 3개 지역에서 증가했고 서울·부산 등 13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1년 전보다 169건(2.1%) 줄어든 8057건이었다. 대구·인천 등 10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서울·부산 등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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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 이동률은 10.7%로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인천(2917명), 경기(1238명), 충남(1108명) 등 4개 시·도는 순유입됐고 서울(-1370명), 부산(-961명), 경북(-661명) 등 13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