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낸 꼬마 판다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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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탄생 1호 아기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서점가까지 강타했다.
15일 예스24에 따르면 세살이 된 푸바오의 일상이 담긴 포토 에세이 신간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시공주니어)가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 분야에서 지난주까지 1위를 지키고 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디케의 눈물’은 2위로 밀렸다.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는 오는 20일 출간 예정으로,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조국 전 장관의 책을 밀어내고 에세이 분야 1위에 올랐다.
신간은 ‘아기 판다 푸바오’(시공주니어)의 후속작이다. 100일 시절부터 독립을 마치고 스스로 삶을 꾸려 나가는 푸바오의 일상을 1·2부로 나눠 전한다.
| 오는 20일 출간 예정인 신간 포토 에세이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사진=시공주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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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간판스타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국내에서 판다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건 푸바오가 처음이다. 태어날 때 몸무게는 197g, 현재 몸무게는 약 98㎏으로, 3년 만에 몸무게가 500배 정도 늘었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시기는 내년 초 유력시된다. 판다의 야생 개체수를 늘리고 지속 보존하기 위해 번식기인 4세 이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중국 측 방침 때문에 그렇다. 에버랜드는 24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푸바오가 만 세 살이 된 지난달부터 중국 당국과 푸바오의 중국행에 관해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직심리학자 벤저민 하디의 ‘퓨처 셀프’,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세이노의 가르침’, ‘디케의 눈물’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