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손잡은 KB국민은행, 남해안 잘피숲 가꾼다

해양생태계 보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3-05-24 오후 2:19:09

    수정 2023-05-24 오후 2:19:09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해양생태계 보전 업무협약식에서 조승환(왼쪽)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국민은행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관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바다 사막화가 진행 중인 해역 내 잘피숲을 조성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해양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해안지역 유실·침적된 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물 서식지를 보전하고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과 해양수산부는 ‘KB 바다숲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된다.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남해안 지역 중심으로 잘피숲 조성과 연안 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할 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더 큰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업무협약이 정부와 기업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의 모범사례로 더 많은 기업의 협력을 이끌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해결방안을 찾고자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바다숲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 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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