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화여대가 제19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김용표 엘텍공과대학 화공신소재공학전공 교수와 이경림 약학대학 약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창림 137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 김용표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 화공신소재공학전공 교수(왼쪽)과 이경림 이화여대 약학대학 약학과 교수. (사진=이화여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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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학술상은 이화여대 교수 중 탁월환 연구 성과로 학문·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원에 대해 평생 1회에 한해 수여된다. 수상자는 소속 기관장의 추처놔 교원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김용표 교수는 대기환경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 학위를,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교수는 미세먼지 원인 규명 분야의 대형 국책 연구 사업을 유치하고 대기·지구환경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SCI급 학술지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경림 교수는 세포생리학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터프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는 만성염증성 면역질환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탁원한 연구를 수행해 약 10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특허등록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높은 학술적 업적을 이루었다.
김 교수는 “학술상을 받게 되어 기쁘며, 수상은 학생들이 즐겁게 연구해준 덕분”이러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 역시 “열심히 연구해 준 대학원생들에게 감사하며 항상 아이디어를 공유해 준 동료교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