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8일 오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지난달 14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도 본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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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노옥희 교육감이 이날 오후 12시 53분 별세했다”며 “사인은 심근경색”이라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이날 오후 울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울산경찰청장 주관 기관장협의회 오찬 중 심장마비 중세를 보여 119 신고 후 울산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지병은 없었으며 건강한 상태였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이용균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교육감 부고에 대한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장례 절차는 노 교육감 유족과 협의 중이다.
고등학교 교사 출신인 노 교육감은 울산시 교육위원을 거쳐 2018년 제7대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울산시교육감 선거에 당선돼 8대 교육감으로 재직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는 김주홍 당시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