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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이은 대통령실 채용 논란에 관한 질문을 받자 “다른 말씀 또 없으세요?”라며 말을 돌렸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채용 이야기는 안 하는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고 등을 돌리면서 이날 도어스테핑은 취임 후 가장 짧은 34초 만에 끝났다.
신 의원은 “연이어서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졌고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공정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며 “윤 정부의 인사 난맥상이 문재인 정부에 비해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의원은 “운 정부는 민간 주도의 경제정책을 공언한다”며 “감세와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감세는 전방위적이다. 법인세, 부동산세, 근로소득세 모두 감세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재정건전화를 이루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저는 물가상승과 무역수지 적자, 경기 침체의 복합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 역할,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불가피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하듯이 좌충우돌, 뒤죽박죽으로 정책을 추진해서는 과연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 무척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윤 정부는 동그란 네모 그리기 같은 허상을 좇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짜 심각하게 자기 진단을 해야 할 상황이라는 걸 빨리 깨닫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