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저명 경제학자인 취치앙 인민대 국제통화연구소(IMI) 부소장이 중국 관영매체인 CCTV가 소유하고 있는 CGTN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중국과 전 세계에서 널리 통용될 경우 현재의 금융시스템에 어떤 시스템적인 충격이 올 것인지 최악의 시나리오를 제시해 달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취 부소장은 “비트코인이 모든 인간 사회에서 채택되고 궁극의 화폐 형태가 된다면 그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 또는 필수 시나리오는 우리 모두가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이라며 “이는 결코 농담이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취 부소장은 과거 명나라 말기에 화폐로 쓰이던 은(銀)이 모자랐을 때에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취 부소장의 발언에 대해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에 관한 궁긍극적인 FUD(두려움·불확실성·의심)” 또는 “중국 정부의 제재를 합리화하는 헛소리 선전” 등과 같은 비판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