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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아프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주아프간 중국 대사가 우리 보건 당국자들에게 중국이 코로나19 백신 40만회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공급 시점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백신 지원은 중국과 인도간 ‘백신 외교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의약품 제조 강국인 인도는 주변국에 다량의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관계 회복과 영향력 확대를 꾀해 왔다. 이에 중국도 백신 지원에 나서며 ‘백신외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