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은 4~5일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 대학생 3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빌려쓰는 지구 대학생 캠프를 열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체험하고 진로 멘토링을 받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LG생활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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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을 체험하고 진로 멘토링을 받아보는 ‘제2회 빌려쓰는지구 대학생캠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빌려쓰는지구 대학생캠프(빌쓰지 캠프)는 사회공헌 가치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입문 과정이다. 결과 목적의 활동이 아닌 과정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영리단체(NGO)나 사헌 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올해 빌쓰지 캠프에는 대학생 36명이 참가했다. 지난달(6월) LG생활건강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300여명이 몰려 약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CSR 전문가 특강 △LG생활건강 임직원과의 진로 토크쇼 △LG생활건강 사회공헌활동 체험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공모전 등에 참여하며 진로를 설계했다.
특히 팀 과제로 진행된 ‘세상의 빛이 되어 줄 별별 아이디어’ 공모전은 막연했던 사회공헌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대학생들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중 기후 환경, 건강한 삶과 복지, 양질의 교육, 성평등,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빈곤 종식 등을 주제로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각종 사회 문제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LG생활건강은 1박2일간 성실히 참여한 대학생에게 빌쓰지 캠프 수료증과 기념 선물을 증정하고, 진로·취업 도서, 봉사활동시간, 공모전 시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빌쓰지 캠프는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업 CSR과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대학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실무적인 진로 교육으로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