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젤리 매출 2배 껑충..'요구르트 젤리' 효과

  • 등록 2016-11-29 오후 1:12:35

    수정 2016-11-29 오후 1:12:3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제과(004990)는 젤리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닐슨 포스데이타 자료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올해 10월까지 젤리 매출은 274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117억6000만원 대비 110% 늘었다.

롯데제과는 5월 세븐일레븐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요구르트 젤리’ 성공 이후 GS25와 ‘꼬깔콘젤리·수박바젤리’를 출시하고 CU와 ‘사이다젤리’, 홈플러스와 ‘비타파워젤리·커피젤리’ 등을 함께 선보인 영향이 컸다고 보고 있다.

특히 요구르트젤리는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히트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제과는 최근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이번 젤리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시장 트렌드 분석, 인지도와 흥미성 등 다양한 분야 시장조사를 거치고 제품의 맛, 질감, 품질 등을 연구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추후 맛과 재미를 살린 색다른 콜라보레이션 젤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젤리 매출이 지난해 대비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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