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약제내성 결핵 치료제 Q203에 대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Q203은 표준치료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다제내성, 광범위내성 및 완전내성 결핵의 완치가 가능하다. 결핵균의 에너지 대사 과정 중 시토크롬 bc1 복합체를 억제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1일 1회 복용하면 된다. 현재 임상 시험 중이다.
Q203은 이번 협약에 앞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비임상 단계 지원을 받아 지난해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고 8월부터 피험자에 대한 투약을 진행 중이다. 큐리언트는 임상 1상에 대해서도 연구비 50%를 지원받게 된다.
Q203의 기술력은 이미 입증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FDA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면서 임상 시험 연구비용에 대해 최대 50% 세금 감면, 신속심사, 허가비용 감면, 7년 간 시장독점권, 임상 시험 연구 보조금 지급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연구개발 성과는 의학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에 게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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