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2% 오른 511.7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수백억원대 규모로 사고팔고를 반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수도 갈팡질팡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나흘째 1% 이상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8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3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최근 주당 0.69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한 동서(026960)는 7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포스코 ICT(022100)는 약보합으로 마쳤고 다음(035720)은 외국인의 매도에 2% 가량 밀렸다.
테마주 가운데는 3D프린터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3D프린터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SMEC(099440) TPC(048770) 모아텍(033200)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이비젼시스템, 프로텍, 맥스로텍, 딜리 등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와이즈파워(040670)는 로봇과 3D프린터 산업의 핵심기술로 불리는 정밀모션제어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와이즈파워는 전일 장 마감 후 대주주인 컨벡스가 영위하던 시큐리티사업과 정밀모션제어사업 2개의 사업 중 정밀모션제어사업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 7221만주, 거래대금은 1조 3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5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321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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