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산업의 글로벌 리더인 앰코테크놀로지는 이번 프로젝트에 2019년까지 1단계로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 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이곳에는 글로벌 R&D센터와 더불어 연구개발 전용의 파일럿 라인을 운영, 반도체 핵심 원천기술과 우수 연구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 경쟁력우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날 기공식에는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Inc.) 김주진 회장과 스티브 켈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이성만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인천광역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앰코테크놀로지 김주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송도지구는 앰코가 향후에도 월드와이드 리더쉽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최상의 입지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앰코테크놀로지의 투자유치는 수출 증대 및 양질의 고용 창출 등으로 인천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앰코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기업의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앰코코리아는 프로젝트의 1단계가 마무리되는 2019년 이후에도 매년 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K5사업장을 앰코 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사업장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2위인 세계시장 점유율을 2020년까지 1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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