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소형에서 중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고, 일반분양과 임대후 분양전환 2가지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난을 탈출해 내집마련을 계획한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합동분양에 참여하는 곳은 김포도시공사, 대우건설,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 반도건설, 한라건설 5개사다. 김포도시공사와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 2개사는 임대후 분양전환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우건설과 반도건설은 중소형아파트, 한라건설은 중대형아파트를 분양한다.
이번 합동분양 주간사인 한라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는 3.3㎡당 800만~1100만원으로 서울시 전셋값과 큰 차이가 없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포도시공사·모아건설, 임대후 분양전환 공급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하고 계룡건설, KCC건설, 태영건설, 일성건설이 시공하는 `계룡리슈빌`은 10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로 5년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김포한강신도시 Ab-05블록에 위치한 `계룡 리슈빌`은 지하 2층, 지상 22층 총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 176가구, 84㎡ 396가구 총 572가구로 구성됐다. 주상복합시설을 포함한 중심상업시설이 위치해 있고 단지주변으로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등 교육시설이 계획돼 있다.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이 Ab-10블록에 공급하는 `모아 엘가미래도`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4개타입 총 1060가구로 구성됐다. 10년 민간임대아파트로 입주 5년뒤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오는 6월 개통예정인 김포한강로의 접근성이 좋고, 제2외곽순환도로, 기존 48번국도 이용도 수월하다.
가령 분양전환시점 감정평가금액이 확정분양가 보다 높을시 확정분양가로 적용하고, 반대로 감정평가금액이 확정분양가 이하로 내려갈시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전환 받아 확정분양가의 차익은 계약자들이 돌려받을 수 있다.
임대후 분양전환 아파트는 취득세, 재산세가 5년후 분양전환시까지 면제된다. 모아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를 모두 지불하고도 임대기간인 5년간 소유권을 건설사 명의로 해야 한다는 점에 수요자들이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임대주택법에 의한 보증보험가입 의무사항이 안전장치로 마련돼 있어 계약자들은 5년후 소유권 이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 대우·반도건설 `소형`·한라건설 `중형` 일반분양 대우건설(047040)이 Aa-10블록에 공급하는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5~21층 11개동 규모로 전용 59㎡ 단일면적 총 812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단지로 설계됐다. 기존의 표준주택과 대비해 냉·난방 에너지가 40% 절감된다는 게 대우건설측의 설명이다.
반도건설이 Aa-09블록에 공급하는 `반도유보라2차`는 지하 2층, 지상 최대 30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4개 타입 총 1498가구로 구성돼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생태환경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모담산·운양산을 비롯해 일부가구에선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내부설계는 김포한강신도시 최초로 4.5베이 평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반도건설은 지난 2006년 인근 장기지구에서 `반도유보라 1차`를 공급해 동시 분양 업체중 최단기간 100% 계약을 완료하며 분양을 성공한 바 있다.
한라건설(014790)은 Ac-12블록에 `한라비발디` 857가구를 분양한다.전용면적 105㎡ 513가구, 106㎡ 284가구, 126㎡ 60가구로 구성돼 중형면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강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보다 넓은 한강조망을 누리게 하기 위해 미국 TCA사와의 공동 설계로 디자인했다. 지하주차장에 광덕트를 도입해 자연채광을 극대화하고, 우수 재활용 시스템으로 우천시 저장된 빗물을 조경수로 활용토록 설계했다. 이외에도 LED조명 및 태양광을 이용하는 에너지 절약형 가로등으로 에너지 절약 녹색단지를 추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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