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두산인문관 `첫삽`..내년 2월 완공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강의실 중 한곳은 `연강강의실`로 명명
  • 등록 2011-03-28 오후 3:00:22

    수정 2011-03-28 오후 3:00:2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두산그룹은 28일 서울대학교에서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오연천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인문관` 기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두산인문관은 강의실, 교수 연구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3624m² (약 1096평) 규모이며, 2012년 2월 완공 예정이다.

강의실 중 한 곳은 고(故)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을 기리는 의미에서 박 회장의 아호(蓮崗)를 따 '연강강의실'로 명명할 계획이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대(代)를 이은 기부에 감사하다"며 "두산인문관은 기초학문 분야 인재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지난해 11월 서울대와 연강기념관(인문대학 8동 강의실)을 두산인문관으로 재건축하는데 50억원을 기부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서울대 두산인문관 기공식이 28일 오전 11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박명진 서울대 부총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오연천 서울대 총장, 임광수 서울대 총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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