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등 3개 언론사, 다음에 뉴스 공급 중단

  • 등록 2008-07-01 오후 7:41:22

    수정 2008-07-01 오후 7:47:37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3개 신문사가 인터넷포털 다음(035720)에 뉴스 공급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다음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 3개 신문사는 오는 4일 자정부터 다음에 뉴스 전송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다음 측은 뉴스 서비스 조정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유보를 요청했다. 다음 관계자는 "어제 해당 언론사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화로 통보 받았지만 현재까지 공문은 받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뉴스 공급 중단 이유에 대해 "공문을 받지 않아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고라에서 일어나는 광고끊기운동과 관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일부 네티즌이 다음 카페와 아고라에 올렸던 3개 신문사 광고 불매운동 관련 게시글로 3개 신문사와 다음이 갈등을 빚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일부 네티즌의 `중앙·조선·동아일보` 등 특정신문의 광고주를 압박해 광고를 중단하게 만드는 행위는 위법이라고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다음은 온라인 광고 불매운동과 관련된 글을 삭제해야 한다.
 
다음 측은 방통위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다음 관계자는 "방통위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따로 언급할 것은 없다"며 "방통위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온라인 광고 불매 운동은 `위법` 결정
☞인터넷포털, IPTV 시행령 대체로 `환영`
☞다음, 검색점유율 상승으로 실적 모멘텀..목표가↑-CJ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